[현장르포]광주남구 로컬푸드 아름다운 동행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

[현장르포]광주남구 로컬푸드 아름다운 동행

23일 충남당진, 경기화성 로컬푸드 견학

광주남구 로컬푸드가 생산자 80여명과 23일, 충남당진과 경기화성 로컬푸드 견학에 나섰다.

광주남구와 전남나주, 화순 농가들이 힘을 모아서 안전한 먹거리를 광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광주남구로컬푸드가 1년에 1회 선진지를 방문해 현장을 보면서 로컬푸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이날 아침 남구로컬푸드 직매장에 모인 생산자 80여명은 모두 친환경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두 대의 차량에 나누어 탄 생산자에게 백용욱 광주남구 로컬푸드센터장은 오늘 하루도 생산자분들과 함께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견학을 떠나게 돼서 매우 반갑고 즐겁다고 말했다.

매년 성장하는 남구로컬푸드는 모두 생산자분들과 함께 노력하고 남구청이 적극지원해 가능하다며 오늘도 즐거운 여행이 되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돼 더욱 발전하는 남구로컬푸드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구청 신금호 주무관도 함께 견학에 동참했다.

두 대의 버스에 나눠 이동하는 생산자들은 사실 얼굴도 모르면서도 소포장실에서만 인사를 나누던 사이였는데, 1년에 단한번 서로 소개를 하면서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지금 9시 현재, 생산자들은 서로 농사에 더 좋은 방법도 이야기하고 농법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11시 20분경 충남 당진시 신평농협 로컬푸드 행복장터에 도착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당진로컬푸드는 신선농산물 보다는 가공 농산물 위주로 전열되어 있다. 식탁위에 올라가는 농산물을 찾기 어려운 지리적 위치 때문일 것이다.

당진로컬푸드를 떠난 일행은 11시 40분경 경기도 화성시 로컬푸드 봉담점에 도착했다.

이곳이 화성시 로컬푸드 본점이다. 대도시에 위치해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시골에 있다.

화성시 로컬푸드 관계자에 따르면 시골에 있지만 화성시민들이 금,토,일이면, 이곳을 찾아서 농민의 마음을 구매해 가는 것 같다며, 이때면 일매출액이 2,000만원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3층 대회의실에서 화성로컬푸드 현황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연매출액이 140억원이라고 밝혔다.

화성로컬푸드는 봉담점에 소분장이 있다. 소분장에서 만난 한농가는 월매출액이 800만원에 달한다고 해 견학농가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이곳 소분장에서 화성시 관내 5곳의 직매장으로 농산물이 배달되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화성로컬푸드는 생산자들이 5개 분점에 농산물을 보낼때 스스로 농산물을 결정한다. 그리고 서부지역에서 동부까지 거리가 50Km 이상 떨어져 있지만 운송비는 받지 않고 있었다.

화성시 동부지역에 동탄등 신도시에 최근들어 인구가 급증해서, 동부지역에 또다른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노력중에 있다.

1시경 광주남구로컬푸드가 준비한 화성시 봉담의 맛집 매운탕을 맛있게 먹었다.

휴식후, 오후 2시 37분현재 광주남구 로컬푸드 선진지 견학 생산자 일행을 태운 버스는 이제 광주남구 로컬푸드를 향해 달린다.

한편, 광주남구로컬푸드는 전국 4개 지자체(전남나주, 경기도화성, 전북완주)가 운영하는 로컬푸드중에서 지난해 유일하게 흑자로 운영되어 출연금 5,000만원을  불용처리한 모범 로컬푸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