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서울서 40.8% 기록하며 43주만에 민주당 역전
통합당, 서울서 40.8% 기록하며 43주만에 민주당 역전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7.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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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법안처리에 항의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도가 43주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최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부동산 시장 혼란, 여권발 행정수도 이전 등 이슈가 터지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7월 5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4%p(포인트) 오른 37.9%, 통합당은 0.9%p 오른 3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는 통합당이 40.8%로 민주당(31.4%)보다 9.4%p 앞섰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진행되고 있던 지난해 10월 2주 조사에서 당시 자유한국당이 33.8%를 얻으며 오차 범위 안에서 민주당(32.5%)을 앞섰던 이후 무려 43주 만이다.

10월 3주차부터는 민주당 40.0%, 통합당 35.7%로 재역전됐고 이후 민주당 우위 점해왔다.

통합당은 지난 4·15 총선에서 서울 전체 49개 의석 중 8석 밖에 가져가지 못했다. 하지만 총선 이후 터진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서울은 천박한 도시" 발언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도이전 이슈가 같이 엮여 있는 대전·세종·충청에서도 통합당은 34.1%를 기록하며 민주당(32.2%)을 소폭 앞섰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민심을 겸허하게 봐야 할 것 같다"며 "지금 가장 뜨겁게 다뤄지는 여러 정책에 대해 일관성 있는 정책 방향을 두고 국민들에게 더 잘 설명해야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4.6%.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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