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놓지 않는 삼성전자…"미래준비로 코로나 불확실성 타개"
긴장 놓지 않는 삼성전자…"미래준비로 코로나 불확실성 타개"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7.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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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본관 깃발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가 차질 없는 미래 준비로 불확실성 타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에서의 시장 우위를 이어가면서, AI(인공지능)와 5G 등 미래사업 개발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48% 증가한 8조14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조9661억원으로 5.6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조5551억원으로 7.23% 증가했다.

서병훈 삼성전자 IR담당 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도 "이 같은 도전 상황 속에서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부사장은 그러면서 "AI와 5G, 소프트웨어와 전장사업 등 미래사업과 신기술 개발 등 코로나 이후 변화될 사회·경제 환경에서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미래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분기 전체의 66% 이상인 5조4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도체 부문에서 탄탄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바탕으로 첨단 공정을 가속화하며 시장의 변동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메모리 수요는 전반적으로 모바일은 회복세를 보이고 그래픽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버는 언택트 활동 수요가 유지되겠으나 고객사의 상반기 재고 수준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 고객사가 하반기 재고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요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메모리에 대해선 성수기 바탕으로 중저가 세트 위주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 중심으로 5G 스마트폰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래픽 메모리의 경우 올 하반기 신규 게임콘솔 중심으로 그래픽 D램 증가로 메모리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 D램 탑재량이 늘고 신제품 출시 효과로 세트 판매도 증진돼 전반적으로 하반기 그래픽 메모리 수요는 매우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반도체 관련 당사와 고객사의 재고 관리 상황과 관련해선 "당사의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적정재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고객사의 긴급오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정상범위에서 소폭 재고가 증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재고 관리와 생산, 투자 등은 모두 시황에 따른 탄력적 운용이라는 기조를 갖추고 있다"며 "모바일은 2분기에 고객사 재고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다양한 지정학적 이슈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버 수요에 대해선 "코로나19 영향성이 하반기까지 이어지며 상반기에 나타난 재택경제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는 하반기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상반기까지 서버 고객사의 확대된 구매 중에선 재고 확보를 위한 수요도 존재했다. 하반기 전반적인 서버 수요는 상반기보단 다소 약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상반기와 2분기에 각각 반기 및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 부분과 관련해서는 "파운드리 5나노미터 공정은 2분기에 이미 양산에 착수했으며 하반기 고객을 확대해서 본격 대량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외신을 통해 제기된 5나노 수율 저하 이슈에 대해선 "수율은 기존 계획대로 개선 진행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나노 개발 중단 루머는 사실무근이고 4나노 1세대 공정 개발과 양산준비는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4나노 2세대 공정도 함께 개발 중이며 향후 응용처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세대 D램인 'DDR5' 출시에 대해선 "주요 업체와 협업을 진행 중이고, 2021년 하반기 DDR5 D램 출하를 시작해 2023년 하반기나 2024년 상반기에 크로스오버(기존제품을 넘어 주력제품으로 부상)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직격탄을 피한 가전 부문에서는 "TV와 생활가전 모두 판매는 감소했지만, 온라인 판매는 시장의 성장을 상회했다"며 "하반기에도 온라인의 중요성은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온라인 유통을 확대하고 비대면 경쟁력을 높여 성장세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2분기 부진을 면치 못한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스마트기기 대한 고객 니즈가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폴더블 및 IT용 제품 등 신규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경영 여건은 불확실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공급망 체계를 보다 강화하는 중장기 전략을 준비할 것"이라며 "목표는 어떠한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생산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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