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코로나 확진에 관공사 잇따라 폐쇄…행정공백 우려
전남 코로나 확진에 관공사 잇따라 폐쇄…행정공백 우려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7.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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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무안군청 앞마당에서 전남도청 직원들이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남지역으로 확산되면서 행정기관 곳곳이 잇따라 폐쇄돼 행정공백이 우려된다.

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영암군 금정면사무소 면장 A씨(58)가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A씨와 함께 근무한 여직원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영암군은 이들이 다녀간 군청을 비롯해 금정·시종·서호면사무소 등을 폐쇄조치하고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암군청 폐쇄 결정은 9일 오전 3시를 기해 내려져 이날 오전 직원들은 출근하지 못했으며, 군 행정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

금정면장 A씨와 전남도청 팀장급 공무원 3명이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청 세정과와 일자리정책과, 농업정책과 등 3개 사무실도 전날 폐쇄했다.

해당 직원들은 조기 퇴근시키고 자가격리 조치됐다가 공무원들이 음성 판정을 받으며 사무실 폐쇄조치는 해제했다.

보성군은 A씨의 공무원 골프 회동에 직원 한 명이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해당 부서를 폐쇄하고, 부서 전체 공무원 40여명과 또 다른 군청 내 접촉자에 대해 12일까지 재택근무 조치를 명령했다.

무안군에서는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8일 군청 출입이 통제되고 현경면사무소는 일시 폐쇄됐다 해제됐다.

확진판정과 접촉자가 공무원들에게로 이어지고 관공서가 폐쇄되는 등 행정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파장이 큰 공직사회에 대한 스스로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최일선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이 감염돼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전남도는 물론 시군 공무원 모두 일체의 소모임이나 퇴근 후 활동 등을 자제하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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