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내주 당대표 출마 선언…"국민 삶 책임지는 당 콘셉트"
김부겸 내주 당대표 출마 선언…"국민 삶 책임지는 당 콘셉트"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7.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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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국회가 정상화되고 상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 되면 시기를 봐서 출마의 변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음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당초 6일로 계획했지만, 7일로 출마선언을 예정한 이낙연 의원과 조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낙연 의원 측과)상의를 해서 하겠다. 그런 정도 예의를 차려주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이낙연 의원이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오는 7일 출마선언 의사를 밝히자, 김 전 의원도 이날 오후 곧바로 기자들에게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김 전 의원 측은 "6일을 디데이로 준비했는데, 이낙연 의원이 7일에 하신다고 하니 그로부터 하루 이틀 정도 말미를 두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당 대표 출마선언 메시지에 대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가, 책임지는 당의 콘셉트로 풀어야할 것 같다"며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총체적 삶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고 구성할 지 등을 묶어야 하고, 당도 지금까지보다 역할을 더 무겁게 가져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직고용 논란에 대해서는 "취업 자체가 정말 좁은 문이라는 취업준비생들의 불안함이 터져 나온 것"이라며 "을과 을이 서로 싸움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의 인식이 잘못됐다고 싸울 게 아니라 문제의 근본을 정확히 진단하고 사회적으로 좋은 일자리는 많이 만드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올해 확실히 취업자 숫자가 줄었는데 코로나 세대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문한 고(故) 임기란 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상임의장에 대해서는 "30년간 민주화 운동, 인권운동을 개척하고 지켜온 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인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김부겸 의원 시절의 후원회장도 맡은 바 있다.

김 전 의원 측은 "김 전 의장이 후원회장을 맡기로 하면서 김 전 의원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더불어민주당의 적통을 확인하는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고 했다.

한편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김 전 의장은 1979년 전북 정읍에서 1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17대 국회 의장에 이르기까지 5선 의원으로 40여 년간 정계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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