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선충 피해 최소화 위한 방제법 소개
농진청, 선충 피해 최소화 위한 방제법 소개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6.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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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뿌리썩이선충 피해증상(농진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2일 시설재배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제법을 소개하고, 여름철 휴경기 토양 관리로 선충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이 2013∼2020년 국내 채소류 시설재배지를 중심으로 선충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의 방제 필요 여부는 작물 수확기에 뿌리를 캐내어 눈으로 관찰하면 손쉽게 알 수 있다.

뿌리혹선충에 감염되면 작물 뿌리에 혹이 생기며, 뿌리썩이선충의 경우 작은 반점과 검게 썩는 증상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토양 시료를 채취해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도 농업기술원에 의뢰하면 더 정확하게 선충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작물이 자라는 동안에는 선충 방제가 어려워 작물이 재배되지 않는 6∼8월 여름철 휴경기에 토양에 있는 선충 밀도를 줄여야 선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 휴경기에 풋거름작물인 네마장황, 수단그라스, 기름무를 2개월 동안 재배하고 토양에 환원해 1개월간 부숙(썩힘)시키면 식물기생선충 밀도를 줄이고 토질도 개선할 수 있다. 식물기생선충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철 고온기에 토양 표면을 비닐로 덮고 태양열 소독을 하면 선충 밀도가 낮아진다. 이때, 녹비나 석회질소 등을 넣으면 효과가 높아진다.

작물별 등록 약제 대부분은 작물이 재배되지 않는 시기에 처리할 수 있으므로 작물 정식 전인 7∼8월 휴경기에 처리한다.

김현란 작물보호과장은 “선충은 한 번 감염되면 완전히 박멸되지 않는다”며 “한 해 동안 선충 피해가 줄어들어도 언제든지 다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매년 지속적인 토양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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