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보충역 기초군사훈련 4주→3주로 단축
육군 보충역 기초군사훈련 4주→3주로 단축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5.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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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을 받은 육군 보충역의 기초군사훈련 기간이 4주에서 3주로 단축된다.

17일 국방부는 보충역 육군 기초군사훈련의 기간을 현행 4주에서 해병대 훈련기간과 같은 3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에 따라 병 복무기간이 3개월 단축되면서 각군 모두 기초군사훈련 기간 축소를 추진해온 흐름 속에 지난해 8월부터 보충역들의 훈련 기간 단축을 검토해왔다.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8·토트넘)이 받아 주목을 받았던 해병대 제주훈련소가 가장 먼저 보충역 훈련기간을 4주에서 3주로 조정해 시행하고 있다.

해군도 산업기능요원·승선예비역 기초군사훈련을 3주간 시행 중이다.

국방부는 형평성에 따라 육군도 기초군사훈련을 3주 시행하기로 결정했으나 일각에서는 유사시 예비전력으로 활용되는 보충역의 전투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군 당국은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복무하는 보충역은 과도한 군사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고, 훈련 일정 압축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보충역 외에 현역병의 신병 기초군사훈련기간은 군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흐름과 별개로 전투력 약화 우려에 따라 일부에서는 다시 연장이 검토되고 있다.

해상 등에서의 임무 수행을 위한 기본 능력을 갖추는데 한계가 있다며 최근 훈련기간을 다시 1주일 연장한 해병대와 해군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해병대는 올해 2월부터 7주에서 6주로 줄였던 훈련기간을 다시 1주일 연장했다. 해군도 올해 8월31일 입대하는 장병들부터 신병훈련을 다시 5주 동안 실시키로 방침을 결정했다.

여기에는 훈련 기간이 감소하면서 25m 전투수영이 가능한 장병들의 숫자가 크게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체력과 전투기술, 군인기본자세 등을 포함한 전투임무수행 역량 구비를 위해서는 최소 5주는 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실제 기초체력검사에서 3급 이상 받은 장병이 기존 5주 훈련 때는 58.6%였지만, 현재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49.6%로 9%포인트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 역시 보충역 훈련기간은 1주 단축하지만 현역병의 경우 기존 5주를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공군은 작년 1월 5주에서 4주로 단축한 이래 현재까지 추가 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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