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고, ‘원격수업을 등교수업처럼’
광주과학고, ‘원격수업을 등교수업처럼’
  • 박병규 기자
  • 승인 2020.04.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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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원격수업 플랫폼 활용

광주과학고등학교가 지난 9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후 교과수업과 연구활동(R&E) 등을 포함한 모든 교육과정을 등교수업 시간표와 동일하게 원격수업 플랫폼인 ‘학사관리시스템(http://lms.gsa.hs.kr)’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 내에 원격교육 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해 온라인 개학 전부터 학사관리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증설 상황을 점검하는 등 원격교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했다.

교과 교사들은 학사관리시스템에 원격수업 계획서를 1주 단위로 안내하고 크게 실시간 양방향 수업, 온라인 콘텐츠 활용 및 과제 수행 중심 유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영상 시청 시각 및 시간, 과제 제출 여부, 묻고 답하기 등 학생들의 모든 수업 활동 내용이 학사관리시스템에 기록된다. 수업 중에는 학생들의 질문에 곧바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모든 수업유형이 실시간 수업처럼 진행돼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학사관리시스템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 교사들이 수업에 적절히 활용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교사들은 제작된 온라인 콘텐츠를 학사관리시스템에 올리는 대신 유튜브 등을 이용해 URL주소만 링크로 운영하고 있다. 접속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교사가 노력하고 있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담임교사는 매일 아침 8시30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급 학생들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조회를 진행한다. 또 통신 장애 문제 등으로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수업내용 확인 및 과제제시 등 보충학습 계획을 세워 수업 결손이 없도록 하고 있다. 학년부장교사는 학년 전체 학생들의 출결을 다시 확인해 교과수업 출석을 제 시간에 맞춰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원격수업 시 저작권 문제‧교육활동 침해행위와 관련된 유의사항 등을 강조하고 있다.

과학 및 정보 교과목들은 이론과 실험이 1:1 비중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원격수업에서는 안전교육, 실험 이론 및 설계 등 실험을 준비하는 과정과 온라인 시뮬레이션 실험 위주로 진행된다. 이후 등교수업을 하게 되면 실험 활동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원격수업이 연장되는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없는 실험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실험 재료를 택배로 발송하고, 실험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촬영해 ‘학사관리시스템’에 제출하게 할 예정이다.

광주과학고 김득룡 교장은 “원격수업으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사이가 평소처럼 긴밀하게 연결되기는 어렵겠지만 본교 선생님들이 교육내용, 전달매체‧방식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그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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