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광산을 재경선 '민형배' 승리…본선 진출 확정
민주당 광주 광산을 재경선 '민형배' 승리…본선 진출 확정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3.21 0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리당원 중심의 당심 이긴 광산을 민심의 승리
'안심번호선거인단 ARS 투표 100% 국민경선'…권리당원 불법 조회로 권리당원 제외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로 민형배 전 청와대 비서관이 최종 확정되며 역전의 드라마를 썼다.

이는 권리당원 중심의 당심보다는 민심 중심의 경선결과라는 분석이다. 권리당원 불법조회 결과가 드러낸 더불어민주당의 민낯의 결과며, 더불어민주당 경선관리의 문제점을 방치한 결과가 무엇인지 보여준 오점이다.

특히, 호남의 경우 경선이 당선이라는 의식속에서 본선경쟁력이 없는 후보자가 권리당원 중심의 경선에서 승리해도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역풍이 분다면 민심을 얻은 상대당의 후보자가 있으면 그 결과는 언제든 달리 나올수 있는 사례를 보여준 경선이라는 평가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5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 광산을 재경선에서 민 전 비서관이 박시종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민 후보는 전날부터 이틀간 '안심번호선거인단 ARS 투표 100% 방식'으로 진행한 재경선에서 박 후보를 따돌리고 공천권을 따냈다.

박 후보는 신인가산점 20%를 받았으나 재선 구청장을 지낸 민형배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광산을은 지난 경선에서 박시종 후보가 승리했지만 '권리당원 불법 조회' 혐의로 중도 사퇴한 김성진 후보와 손을 잡으면서 불공정 경선 의혹이 제기됐다.

민형배 후보 측이 재심을 신청했고, 민주당 재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재심을 받아들여 재경선을 치렀다.

1차 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재경선은 권리당원 불법 조회로 1413명의 명단이 '오염'됐다고 판단해 안심번호선거인단 ARS 투표 100% 방식으로 진행했다.

민 전 비서관은 전남대 사회학과 졸업 후 전남일보에서 13년간 기자생활을 했으며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2006년과 2007년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인사관리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사회조정비서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2010년 광산구청장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 민선 5기와 6기 8년간 구청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광주시장에 도전했다가 민주당 경선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고배를 마신후 문 대통령 당선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냈다.

민형배 후보가 광산을 공천장을 따내면서 광주 8개 선거구 본선에 나설 민주당 후보 8명이 모두 확정됐다.

동남갑은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 동남을 이병훈 광주시 전 문화경제부시장, 서구갑 송갑석 국회의원, 서구을 양향자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북구갑은 조오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 대변인, 북구을은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 광산갑은 이용빈 전 광산갑지역위원장이 공천권을 따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