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대표 SRF 면담회피는 민심외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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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 SRF 면담회피는 민심외면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한전에서 전남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전남도에서 개최해도 될 예산정책협의회를 나주혁신도시 한전 사옥에서 했을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예산정책협의회를 나주혁신도시에서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주 열병합발전소 SRF 쓰레기 연료사용반대의 목소리를 들을 것을 기대했다.

당일 나주혁신도시 시민 300여 명이 집회했고, 대표들이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나오지 않고, 당대표비서실장인 김성환 의원과 나주 화순지역위원장인 신정훈 위원장이 나섰다.

더욱 가관인 것은 면담에 나선 김성환 의원은 1년 7개월째 국민은 거리에 나와 있었는데, 이날 나주열병합발전소 SRF 쓰레기 연료사용반대에 대해서 처음 들었다는 발언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에서 지금 나주혁신도시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대응했을까? 묻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동반 수행한다는 여당 대표의 태도에 나주혁신도시 국민은 적잖은 실망을 한 모습이 역력하다.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지 않는 당대표,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지를 얻고자 하는 모습인지 의구심마저 든다.

정치는 민심을 살펴서 그 힘겨움과 고통을 풀어주는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다. 이날 이해찬 당 대표의 모습은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모습은 아니었다. 그저 전남도지사로부터 현안을 보고 받고 당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그저 그런 평범한 노회한 정치인의 모습일 뿐이다.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기야,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2018년 9월 11일 나주시민들이 세종시까지 가서 면담요청서를 제출해 7개월이 흘렀지만 묵묵부답이다. 정치하는 사람이나 부처 장관이나 국민의 목소리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는다.

나주열병합발전소 SRF연료 사용문제를 두고서 여당의 대표나 주무부처 장관의 행태를 보면, 국민에게 ‘이게 나라냐’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성윤모 산자부 장관의 나주열병합발전소 SRF 쓰레기 연료 사용 반대 국민을 대하는 모습은 참 정치인이나 바른 관리의 모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리고 국민의 고통과 힘듦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하는 참 정치인이나 바른 관리는 존재하는 것일까?

몇 명이나 될까?

그래도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정신이 흐르는 문재인 정부이기에, 나주열병합발전소 SRF 연료사용문제를 해결하는 참 정치인이나 바른 관리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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