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화순 국회의원 적임자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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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화순 국회의원 적임자 누구인가?

박병규 기자
박병규 기자

이번 총선은 나주·화순 미래정치의 초석을 만드는 선거다. 나주와 화순의 발전된 10년의 모습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출마자들은 주장한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는 선거다. 민주당 정권이 재집권하는 선거다.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는 다르다. 이번 선거는 나주·화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선거다.  국민인 유권자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선출하는 선거다.

그래서 국회의원 출마자는 개척자 정신이 있어야 하고, 과오와 적폐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관행에 찌들어 답습하고, 나주·화순 전체 공공의 이익보다 주변 챙기기와 측근을 공공기관에 채용하는 등  행위로부터 해방돼야 한다.

패거리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며, 그렇다고 해서 깨끗한 정치를 맹목적으로 신봉하고 혼자 하는 정치를 하려는 강박관념으로부터도 벗어나 토의하고 화합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중앙정치에 치중해서 나주·화순민과 동떨어진 정치를 하는 것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유권자들로부터 선거철이면 표를 구걸하고 당선되면 얼굴도 보이지 않는다는 소리를 듣지 않아야 한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식으로 수십 년 정치하는 사람이 아닌, 후배에게 정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물려줄 줄 아는 정치여야 한다. 안분지족을 알고 물러날 줄도 아는 정치인이어야 한다. 후배 정치인을 양성하지 않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것이다. 나만 생각하는 정치인은 아니어야 한다.

중앙에 중앙정치가 있듯이 지방에도 지방정치도 있다, 국회의원이라면 지방정치가 민주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독단에 빠져 독재정치를 하지 않아야 하며, 그렇다고 지역정치가 방종에 빠지도록 방임정치를 해서도 안 된다. 시장, 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공천권으로 줄 세우는 지역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나주시장과 화순군수와 함께하는 정치를 할 수 있는 정치인어야 한다. 시장, 군수와 대립하고 힘겨루기하는 국회의원은 지역 발전을 더디게 한다. 도의원과 시군의원을 수족 부리듯 해서는 안 된다.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를 더불어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나주·화순 시군민 유권자를 존중하고 가르치려 하지 않아야 한다.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데 앞장서는 정치인이어야 한다. 시민, 군민 뜻과 자기 뜻이 다르다고 나 몰라라 해서는 안 된다.

나주화순 국회의원은 깨끗함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의 최고 정치인이다. 정치를 꿈꾸고 지역을 위해서 노력하는 정치인들에게 희망과 꿈을 함께 키워 줄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 지역의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10년을 디자인하고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 4.15총선에 나선 국회의원의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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