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화순 경선 여론조사 신뢰도 추락?
전남 나주화순 경선 여론조사 신뢰도 추락?
  • 박병규 기자
  • 승인 2020.02.2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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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조사결과, 조사기관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요’
신정훈 33.2%, 손금주 32.3%, 김병원 27.6% VS 신정훈 30.7%, 손금주 29.6%, 김병원 17.4%
박시종, 이남재, 이석형 예비후보 "특정후보에 편향된 불공정 여론조사 해명 촉구"

최근 여론조사가 신뢰도를 상실했다는 지적과 함께 불공정 여론조사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발표되는 등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의 신뢰도가 추락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김병원 예비후보의 (주)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17.4%와 (주)데일리리서치의 27.6%를 두고서 어느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가 신뢰도가 있는지를 두고서 나주화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 결정을 앞두고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데일리리서치가 같은 시기에 조사한 다른 여론조사결과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지지자와 중도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MBC, 여수MBC, 목포 MBC 의뢰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2월 24일 6시간 조사했다. 유선전화 3,720개 응답률 24.7%, 97개와 무선전화 9,696개 응답률 25.9%로 410개로 총 507개를 전화면접 조사했다.

광주MBC는 26일 신정훈 30.7%, 손금주 29.6%, 김병원 17.4%라고 여론조사결과를 보도했다.

로이슈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2월23~24일 6시간 조사한 핸드폰 여론조사로 21,395개에서 응답률 11.0%로 1,015개를 조사했다.

로이슈는 26일 신정훈 33.2%, 손금주 32.3%, 김병원 27.6%로 여론조사결과를 보도했다.

신정훈, 손금주 예비후보의 경우는 지금까지 여론추세와 비슷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였는데, 김병원 예비후보의 경우는 이상하게(?) 10%의 변동을 보이는 여론조사결과를 보였다.

광주MBC 광주전남 여론조사 보도 후, 이남재, 박시종, 이석형 예비후보가 불공정 여론조사라며 반발하고 나선데, 이어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의 김병원 예비후보도 불공정 여론조사라며 반발에 나서 광주전남 민주당 경선 과정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공직선거법이 규정한 후보자 성명 순환 호명 질문, 전화 조사원의 유도 질문, 당내경선에서 사용할 수 없는 문재인 대통령 이름이 들어간 직함을 사용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의 경우 응답률이 25.9%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광주 동남구 18.5%, 광주 서구을 14.6%, 광주 광산구갑 15.8%, 광주광산을 16%, 전남 목포 18.9%를 기록했다.

박시종, 이남재 이석형 예비후보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제 8조의 8 제6항에 따라 마련한 선거여론조사기준 제6조(질문지의 작성 등)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여론조사를 실시할 때에는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을 일정한 간격에 따라 순환하는 방식으로 하여야 함’이라고 명시함으로써 공정한 여론조사를 위해 후보자의 성명을 순환하여 질문해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광주 서구을 더불어민주당의 3명의 경선 후보를 천정배, 유종천 후보 등 비민주당 후보와의 가상대결 질문에서 양향자, 고삼석, 이남재 후보를 단 한 번도 순환하지 않고, 양향자 후보를 항상 처음으로 호명하는 불공정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산구갑 지역 역시 같은 방식의 질문에서 이용빈 후보와 이석형 후보를 순환하지 않고 이용빈 후보만을 처음으로 호명하는 불공정한 조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 됐으며, “광산구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2명의 경선 후보를 권은희, 노승일 후보 등 비민주당 후보와 한 명씩 경쟁시키는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답변자가 1차 질의에서 ‘호감 가는 후보 없음’으로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차 질문하여 답변을 유도하는 불공정한 조사가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특히, “‘답변자가 없음’으로 답하자 박시종 후보를 권은희, 노승일 후보 등 비민주당 후보와 함께 호감도를 조사하는 방식을 취했다.”라며 불공정 여론조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광주의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이루어진 이번 조사는 ARS가 아닌 직접 통화로 진행되었으며 이에 상담원은 ‘보기를 순환해서 불러드립니다.’라는 안내멘트를 하였음에도 지금까지 확인된 여러 지역구의 조사에서 특정 후보를 항상 먼저 호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 예비후보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 서구을과 광산구을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자가 3월 3일~5일까지, 광산구갑이 3월 1일~3일까지로 결정된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공표되는 여론조사인 만큼 지역의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큼에도 공정한 여론조사를 위한 기본적인 원칙마저 지켜지지 않았다."라며 여론조사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주)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주)데일리리서치의 여론조사에 관한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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