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미래 100년 LG화학 이전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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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미래 100년 LG화학 이전서 시작된다.

박병규 기자
박병규 기자

이번 국회의원 총선에서 나주 미래 100년의 모습을 그리는 공약이 제안됐다. 그것은 나주 원도심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는 LG화학의 이전 공약.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공약이 아닌가.

원도심에 있는 LG화학을 이전하자는 이야기는 나주시청 전 정광호 건설과장이 제기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그 시절에는 실현할 방안을 찾지 못해서다.

당시 정 과장은 택지개발과 더불어 나주시청도 이전하고 도로개설을 통해 나주와 영산포를 잇는 새로운 교량의 신설 등을 제기하면 LG화학이 이전해야 나주가 발전한다는 주장을 했었다.

여기에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 업체가 들어서면 호남권 유통의 한축을 담당 할 수 있다. 사람이 모여야 경제가 활성화 된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김병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공약으로 채택했다.

나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전이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 밸리가 구체화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관련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나주에 유치돼야 한다는 김종갑 한전 사장의 주장이 있었다. 한전 연관기업 이전만으로 세계 최고의 에너지 밸리를 만들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더불어 광주 효천역에서 나주혁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전철이 나주혁신산단까지 연결돼야 한다는 주장이 혁신산단 입주기업들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남악 전남도청까지 전철이 이어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이 모든 것들이 함께 진행된다면 이제는 나주 LG화학의 나주관내 산단으로 이전과 맞물려 에너지 밸리 조성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이 나주혁신산단에 새로운 산단, 국가산단이나 농공단지를 조성해서 LG화학을 이전시키는 공약을 김병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서 구체화 시켜야 한다.

LG화학을 이전시키는 데 가장 큰 문제는 비용의 문제일 것이다. 비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은 각종 행정지원을 하고, LG화학이 이전한 원도심 개발권을 LG에 주고 그 이익으로 LG화학을 나주관내 산업단지로 이전시키는 것이다.

LG화학을 이전할 산단 부지는 그야말로 국회의원이나 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전남도와 정부의 힘을 끌어내야 할 것이다.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LG화학 이전과 에너지 관련 LG사업체의 나주이전은 에너지 밸리를 구축하는 명분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국가경쟁력을 고려해 봐도 전남도와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나주가 과거 1,000년 전부터 온전한 농업도시였을까? 아녔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수탈기를 지나면서 나주는 농업 도시로 주저앉았을 것이다. 나주 미래 100년은 대한민국을 세계를 주도할 에너지 첨단 도시가 될 수 있다.

나주혁신도시 시즌2는 공공기관의 나주혁신도시 유치도 해야 하지만 최우선의 사업은 나주 원도심의 LG화학을 나주관내로 이전하고 원도심을 개발하고, LG화학이 이전과 더불어 에너지 관련 사업을 나주로 유치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나주는 원도심에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고, 나주혁신도시는 SRF쓰레기 연료문제가 해결되고, LG 화학 이전과 함께 에너지관련 기업을 나주로 유치해 한국전력과 더불어 LG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기업으로 우뚝 서는 서로 상생하는 멋진 계획이 아닌가?

나주 미래 100년이 LG화학 이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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