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오해와 진실, 개인위생관리가 최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오해와 진실, 개인위생관리가 최고

제주시보건소 의약관리팀장 유창수
제주시보건소 의약관리팀장 유창수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가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질환은 실제 그만큼 위험한 질병일까? 우리는 이미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라는 전염병을 겪으면서 힘들었지만 능동적 대처로 극복해냈다. 하지만 이때에도 각종 루머가 나돌고 물품사재기가 발생했다. 지금 신종 코로나도 감염 및 예방과 관련 시중에 황당한 말들이 돌고 있는데 질병관리본부에서 소개한 내용을 정확히 알고 대응하면 혼란을 없애고 안정적으로 일상을 즐길 수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 확진환자가 방문했던 장소(의료기관, 호텔, 식당 등)에 가면 감염된다.

→ 공기중에 나온 바이러스는 대부분 3일 이내 죽고 보건소등에서 확진환자가 다녀간 곳은 즉시 환경소독하고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중국 당국이 감염 예방책으로 ‘마늘’을 꼽았다.

→ 마늘은 아주 좋은 음식인 것은 맞지만 예방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없으며 중국에서도 확인되지 않았음.

- 중국산 김치를 먹으면 감염될 수 있다.

→ 운송 및 수입과정이 오래 걸려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이 극히 낮다.

- 안티푸라민을 코·입·손에 바르면 예방할 수 있다.

→ 안티푸라민은 소염 진통제의 일환으로 호흡기감염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는 관련 없다. 이처럼 검증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루머는 국민을 오히려 더 혼란스럽게 할 뿐이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걸리기 전에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려면 일정량 이상의 개체가 필요하므로 다중이용업소나 공공장소 이용시 ‘손씻기 철저’와 ‘000마스크 착용’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평소 지병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더욱 조심해야 하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국민행동 수칙을 알려드리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중국 등 해외 방문 후 의심 증상 발생시 1339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절차에 따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