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주화순 총선 예비후보 누가 컷오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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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주화순 총선 예비후보 누가 컷오프되나

과거 통과이력 무관하게 정밀심사…비위전력자 공천배제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자격심사가 전국적으로 역대 총선에서 가장 엄격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경선이 본선인 나주화순의 경우도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절대 강세를 보이는 광주전남의 경우 민주당의 후보 선별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부적합 후보를 가려내기 위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해당 행위자, 탈당 전력자, 비위 전력자 등은 후보자 자격심사과정에서 현미경 검증을 통해서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된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나주화순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 검증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실시한 8차례 여론조사에서 3강을 구성하고, 전과기록이 없는 손금주 현 국회의원, 김병원 예비후보자는 후보자 자격심사에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결과 하위에 머무는 김승철 예비후보, 이인곤 예비후보와 전과기록이 있는 백다례 예비후보는 경선 참여가 불투명하다는 예측이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나주화순 총선출마자 중에서 신정훈 예비후보자 전과 5건, 백다례 예비후보자 전과 2건이 있는데, 3강으로 분류되는 신정훈 예비후보자의 경우 공천 후보자 심사의 통과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신정훈 예비후보자가 나주시장 재직시 주몽 세트장 불법신축으로 위반한 농지법위반, 산지관리법위반, 건축법 위반한 점과 공산화훼단지 보조금을 측근에게 불법으로 지급한 혐의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보조금의예산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한 점, 이로 인해 감사원이 부과한 4억여원의 변상금 중 3억여원의 미납에 대한 문제 등을 공천배제나 감점 요소를 보느냐, 마느냐가 지역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처럼 신정훈 예비후보자에 대한 후보자 적격 통과 여부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민주당 관계자가 당원들의 표심을 왜곡하는 행위나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후보자의 경선 참여를 막기 위해선 컷오프를 포함한 강력한 페널티가 적용돼야 한다고 언론을 통해서 밝혀서다.

이런 민주당의 현미경 검증은 최근 함평군수 보궐선거 출마예정자인 군의회 의장이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의 감점방침 등 높은 후보자 검증이 예상되자 지난달 16일 전격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가장 배점이 높은 공천 적합도 조사는 ARS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단수후보자로 선정되려면 1위와 2위의 심사 총점이 30점 이상 차이나거나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0%이상 차이가 나야 한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정체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능력(10%), 도덕성(15%), 공천 적합도 조사(40%), 면접(10%) 등 심사를 거쳐 오는 20일경 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하고 경선 대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한편, 해당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한 이력이 있는 순천의 장만채 예비후보와 지난 19대 총선에서 보좌관 비리로 공천에서 배제된 전국회의원처럼 비서실장 비리가 있는 광주광산을 민형배 예비후보도 민주당의 후보자 현미경 자격심사 통과 여부가 지역 정가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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