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화순 국회의원 민주당 경선 격랑 속으로
전남 나주화순 국회의원 민주당 경선 격랑 속으로
  • 박병규 기자
  • 승인 2020.01.13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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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의원 8명, 나주화순 김병원 예비후보 지지 선언
풍문으로 나돌던 신정훈 전지역위원장 리더쉽 추락…나주시의원 추가 이탈 가능성도

전남 화순군의회 강순팔 의장을 비롯한 8명이 13일, 김병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해 나주화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월에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김병원 예비후보의 지지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순군의회 총 10명에서 2명을 제외한 강순팔 의장을 비롯한 화순군 의원 8명이 13일 오전 9시 화순군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저었던 농업에서 새로운 희망을 썼던 김병원 후보의 리더십과 경제적 마인드는 나주와 화순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화순군 의원들은 어떤 후보가 더 화순발전을 이끌어 가는 데 적합한지 심사숙고한 끝에 김병원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순군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주와 화순은 혁신도시 건설과 생물의약 산업벨트 구축으로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라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적 역량을 갖춘 새로운 지도력이 요구된다.”라며 김병원 후보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날 강순팔 화순군 의장을 비롯한 8명의 군의원이 김병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은 그동안 풍문으로만 돌았던 신정훈 전 나주화순지역위원장의 리더쉽이 바닥으로 추락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신정훈 전 지역위원장의 압박 아닌 압박에 숨죽이고 있었던 나주시의원들 중에 일부가 이탈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렇게 경선이 진행될 경우, 나주화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폭풍의 격랑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크다.

손금주 현 국회의원이 견고하게 3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10% 초중반의 지지율을 보이는 김병원 예비후보가 약진하게 되면, 그동안 승리를 장담했던 20% 중후반의 지지율을 보였던 신정훈 예비후보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형국이 된다.

따라서, 경선에 나선 3명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은 힘들겠지만, 정작 나주화순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에 참여하는 3명의 예비후보자가 무엇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할 것인지를 살펴보면 후보자를 판단하는 좋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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