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식품위생안전 평가… 구로구 ‘대상’ 5천만원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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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식품위생안전 평가… 구로구 ‘대상’ 5천만원 보조금

서울시, ‘2019년 자치구 식품위생분야 종합평가’ 공개 13개 수상구 선정
대상-구로구, 최우수 3개구-동대문·영등포·서초, 특수사업 우수-마포·성동
20일 시상식 개최, 13개구 표창, 시상금 1천5백만원~5천만원 각각 지원
시, 종합평가 통해 자치구 식품안전 인프라 확충, 시민 맞춤형 행정 향상 효과

서울시 ‘2019년 자치구 식품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구로구가 ‘대상’을 차지하고, 동대문·영등포·서초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시는 20일 시상식을 개최해 이들 4개구를 포함, 우수 7(서대문·관악·성동·동작·은평·도봉·노원), 장려 2(금천·중랑), 특수사업 2(마포·성동) 등 13개 자치구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한다.

시는 2010년부터 식품위생·안전 실태 평가를 실시, 25개구의 식품위생·안전 인프라 구축과 시민만족도 향상을 유도하며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확산해왔다. 그간 ‘지도점검 실적’ 위주 평가에서 벗어나 ‘먹거리 소비 트렌드’에 맞춘 종합평가를 강화했다.

올해 식품위생 종합평가는 식품안전 인프라, 위생업소 지도점검, 식중독 대응, 식생활 개선, 원산지관리 등을 ‘정량평가’하고, 11월에 실시한 ‘청렴도 및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이번 평가는 식중독 등 위기대응과 원산지 단속, 나트륨줄이기, 채소·과일섭취 늘리기, 식생활교육 활동(서울장독대 사업 등) 등에 초점을 맞췄다. 11월 한달 간 자치구 청렴도 및 만족도 조사를 전문기관에 의뢰, 그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수상구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는 구로구와 최우수상 3개구(동대문·영등포·서초)는 △식품 위생·안전 인력 및 시스템 △식품제조·가공·조리·유통 관리 △식중독 등 위해도 관리 △식생활 개선 등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 노력도 △청렴·친절도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7개구(서대문·관악·성동·동작·은평·도봉·노원)이며, 장려상은 2개구(금천·중랑)이다.

구로구는 잘 갖춰진 식품안전 인프라와 안정된 식품위생안전관리 능력이 올해 최고 득점으로 성과를 거뒀다.

순위와 별도로 ‘청렴도 및 시민만족도’ 조사에서는 시설, 업무처리, 청렴도 부문 평가 결과, 금천구에 이어 관악, 강서, 강남, 강동구가 상위 5개구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시는 ’18년 종합평가에서는 동작구, ’17년에는 성동구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로 치열한 평가가 이어질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자치구별 식품안전 인프라 확충과 시민 소비 트렌드에 맞는 식품위생행정으로 발전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먹거리 특수사업’ 평가에서도 구별로 독창적인 사업을 활발히 추진, 외부전문가 평가위원회에서 지역간 각축이 벌어졌다. 최종 평가결과 마포·성동구가 특수사업 우수구로 선정됐다.

마포구는 식품접객업 시설기준 적용특례 규칙을 제정해 규제를 해소, ‘DMC 비어 페스티벌’을 활성화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성동구는 배달전문음식점 ‘주방공개’ 사업을 적극 추진, 배달음식에 대한 소비자 궁금증과 위생 불안감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20일 10시 시청 서소문별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 총 13개 수상구에 기관 표창과 함께 대상 5천만 원, 최우수상 3천만 원 등 시상금(1천5백만원~5천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식품위생 종합평가 공개로 생산부터 소비까지 안전장치를 강화하고 식품안전 공감대를 확산하겠다.”며 “올해 전 자치구 노력으로 유통식품 방사능 안전성 검사부터 불법 증축 유사클럽 단속까지 다양한 식품이슈에 신속하게 대처해왔다. 앞으로도 ‘먹거리 안심 서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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