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나주시 공무원 광주가 좋아…주소만 나주에 실거주는 광주
전남나주시 공무원 광주가 좋아…주소만 나주에 실거주는 광주
  • 박병규 기자
  • 승인 2019.12.19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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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청
나주시청

전남 나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 인구증가가 주춤한 가운데 공무원 나주살기운동을 지속해서 했던 시공무원들이 실거주는 광주에서 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나주시의회 이대성 의원은 나주시 공무원의 나주 거주 문제를 거론한 가운데, 나주시는 어쩔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해 나주시 행정이 인구 늘리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동안 나주시 인구증가를 견인했던 빛가람동의 인구도 교육문제에 부닥쳐 주춤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여기에 원도심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머지않아 나주시인구도 감소추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빛가람 학부모대표회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는 ”나주혁신도시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설문제와 중등교육문제로 인해 혁신도시에서 초등학교만 아이들 보내고, 중등교육을 위해서 아빠와 함께 거주하지 못하고 엄마와 아이들은 불가피하게 광주나 서울로 다시 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나주혁신도시의 중등교육문제가 해결하지 않으면 인구증가는 물론 공실인 상가분양률도 낮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주시와 교육 당국은 무엇을 했는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고 하지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푸념했다.

여기에 나주시 6급 간부공무원들은 주소는 나주에 두고 실거주는 광주에서 하는 공무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간부공무원들이 광주출퇴근이 늘자, 하위직 공무원들도 광주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특별권력관계인 공무원의 인사와 관련해, 과거 나주시는 인사고과에서 승진하려면 나주시에 거주하는 것이 승진요소에 포함된 적도 있었다.

나주시 신규공무원 채용시에는 나주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이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두고 있다.

나주 원도심 나주시내권과 영산포권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유동인구 감소로 인해 상가가 밤 9시경이 되면 모두 꺼지는 등 지역경제가 여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나주시 송월동 최 모씨는 ”나주시 공무원들이 혁신도시가 없었다면 인구증가 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했겠지만, 혁신도시가 생겨서 자연스럽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무슨 노력을 하고 걱정을 하겠냐“며 ”원도심의 빠져나가는 사람을 잡으려는 노력하고, 공무원들도 실제로 나주에 거주하도록 시장이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주시 이창동의 이 모씨는 ”강제조항은 아니더라도 6급이상 간부급은 나주에 실거주하면서 지역정서도 알고 행정을 하면 좋겠다“며 ”과장급과 국장급이 나주에 주소만 두고서 실거주는 광주에 한다면 보직을 변경하는 것도 하나의 나주살기 방안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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