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나주시 청렴도 5등급 최하위 추락…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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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청렴도 5등급 최하위 추락…날개가 없다.

나주시정 실세 행정관여 등이 영향 미친 듯
청렴도 향상 위해서는 비선실세 교체 등 강력한 방안 강구해야

2019년 전남 나주시 청렴도
2019년 전남 나주시 청렴도

전남 나주시 청렴도가 최하위등급인 5등급으로 조사돼 공무원을 대상으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청렴교육을 한 것이 모두 보여주기 행정이라는 지적을 면키 어럽게 됐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4등급, 내부청렴도 4등급에서 올해는 최하위등급인 5등급으로 추락했다. 또 지난해 내부청렴도 5등급으로 최하위 등급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올해도 5등급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나주시의 청렴도 하락은 공무원 인사 문제와 용역과 공사의 수의계약 문제, 시장의 업무추진비로 명절선물, 소통실을 통한 실세의 행정관여 등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외부평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 등급인 5등급으로 조사된 것은 나주시민들이 나주시 행정을 청렴하지 않고 부정과 부패의 소지가 많은 행정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나주시가 올해 공무원 청렴교육을 실시한 것은 그저 보여주기식 행정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보다는 이제는 강인규 나주시장이 신임하고 있는 총무국장, 총무과장, 감사실장, 정무비서, 소통실장 등을 교체하는 등 인사조치를 하지 않고서는 청렴도 향상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2018년 전남 나주시 청렴도
2018년 전남 나주시 청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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