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곡성군기 전국대학동아리 축구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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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곡성군기 전국대학동아리 축구대회 성료

고려대FC드림A팀 우승, 준우승 초당대 갓당대FC 차지
곡성군 전역 관심과 협조 속에 원활한 대회 이끌어

전남 곡성군은 ‘제3회 곡성군기 전국대학동아리 축구대회’가 고려대학교 FC드림A팀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28개팀 800여명이 참가했다.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축구를 병행하는 젊은이들이 대회를 통해 마음껏 열정과 기량을 뽐냈다. 이에 앞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년 우승팀인 순천대 위너스팀의 축구 지도 재능기부도 펼쳐졌다.

대회는 3일간의 치열한 격돌 끝에 고려대학교(FC드림A팀)이 우승했으며, 준우승은 초당대학교(갓당대FC)가 차지했다. 고려대학교 FC드림A팀은 초당대학교 갓당대FC팀과의 결승전 경기에서 프로축구 경기 못지않은 명승부를 펼쳐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관중으로부터 환호와 박수 세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지역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경기장 청소 및 볼스텝에 참여하기도 했다. 더불어 곡성군 체육회 등 다양한 사회 단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대회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었다. 대회 관계자 및 심판진들은 이 같은 곡성군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결승전을 참관하고 대회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예상치 못한 등장에 선수들은 모두 깜짝 놀라며 뜨거운 박수로 맞이했다. 허 부총재는 “이번 대회가 평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축구인들 간의 우애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남겼다.

군 관계자는 ‘젊은 혈기의 스포츠 축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가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된 것은 선수들의 남다른 페어플레이 정신의 결과라며, “내년에도 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곡성에서 꼭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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