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제선 여객기 유치’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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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제선 여객기 유치’우수사례 선정

3일, ‘제2회 관광-항공 협력 포럼’서 추진 성과 발표


국제선 취항 허가기준 완화 등도 건의

울산시가 추진한 ‘울산↔대만(화롄) 간 국제선 여객기 유치’가 지역공항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우수사례로 선정돼 ‘제2회 관광-항공 협력 포럼’에서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공동 주최하는‘관광-항공 협력 포럼’은 ‘관광-항공 협력을 통한 지방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12월 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문체부 박양우 장관, 국토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을 비롯해 지자체, 유관기관, 연구기관, 관광업계, 항공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최근 관광항공 동향과 공항 연계 지방관광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주제발표, 관광과 항공 분야 간 협력을 바탕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우수사례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번 포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울산공항 첫 국제선인 ‘울산↔대만(화롄) 간 국제선 여객기 유치’ 과정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한다.

발표는 울산시를 대표해 전경술 문화관광체육국장이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에 관련 지침 개선 등 2건을 건의할 예정이다.

건의내용을 보면 국토부에 국내선 전용공항에서 국제선이 쉽게 취항 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는 국제선 취항 허가 기준을 완화시켜 줄 것을 요청한다.

또한 관세청에 국내 관광객 면세품 이용 편리를 위해, 인도장이 지정되지 않은 출국장의 면세품 구매물품 인도를 관련 고시에 따라 세관 공무원이 보세판매장을 순회하면서 처리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관광-항공 협력을 통해 지방관광이 활성화되려면 국내선 전용공항인 지방공항부터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시가 건의한 사항이 공론화되어 관련 지침 등이 개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회째를 맞은‘관광-항공’ 협력 포럼은 지난해 11월 8일 문체부와 국토부의 협력 기반 마련을 주제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양 부처가 ‘지방공항 연계, 지방관광 활성화’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관광과 항공 분야가 서로 협력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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