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기능성 도시숲 본격 확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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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북도 기능성 도시숲 본격 확대 조성

미세먼지 저감, 대기정화, 휴식?정서함양 힐링효과
올해 총 324억원 투자, 14개 시?군 97개소 녹지공간 확대
도시바람길 숲 1개소, 노후산단 등 차단숲 3개소 신규 추진

전북도는 최근 미세먼지 등 공기질(대기오염)이 악화됨에 따라 도심속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정화 등을 위해 7개사업에 324억원을 투자, 도내 97개소에 도시숲을 확대 조성한다고 밝혔다.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 생활권내 국?공유지, 유휴지 등을 활용한 도시숲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2ha이상의 대규모 도시숲을 전주, 익산, 고창에 조성*하는 등 9개 시군에 18ha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남원 도심재생구간 춘몽로 가로수 2㎞를 비롯하여 14개시군에 34㎞를 조성하여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도시로 유입 시키는 한편, 시군마다 특성을 살린 거리 조성을 통해 휴식?정서 함양 등 도시민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학교 유휴지를 활용하여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녹색쉼터 제공을 위해 명상숲 27개소를 조성하고,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통숲을 진안 등 3개시군에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바람길 숲과 노후산단 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새롭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도민의 고통을 줄이는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숲의 미세먼지 흡수·흡착 기능과 폭염 완화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국비 132.5억원을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도시 바람길 숲은 도시 외곽산림과 도심의 숲을 선형으로 연결하여 외곽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과 뜨거운 열기를 도시 외부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전주시 백제대로, 팔달로, 소풍길 등에 ’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하여 숲을 조성한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에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자하여 노후 산단 주변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에 도시숲을 조성 할 계획이다.

차단숲은 생활권으로의 미세먼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원과 생활권 사이에 숲을 조성하여 미세먼지 차단·흡착 효과를 높이는 사업으로 올해 실시설계 및 나무식재 등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의 1,000만그루 나무심기, 군산시의 500만그루 미래의 숲, 익산시의 500만그루 그린에코시티 조성 등 시군별 자체 특색에 맞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4.4일 개최되는 식목일 행사는 미세먼지 저감 및 악취저감 등 도시숲 조성 일환으로 혁신도시지역에 개최할 계획이다.

그동안 식목일 행사는 산림 복원차원에서 개최된 반면 이번에는 혁신도시 입주기관과 지역발전 상생 프로젝트 차원의 전북도·완주군·국립농업과학원이 손을 잡고 호남고속도로 주변 부지에 2km 복합수림대를 조성하여 혁신도시 미세먼지·악취·소음 저감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도에 전국 생활권 도시림 면적 일제조사 결과 우리도는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18.56㎡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더 많은 도시림 확충을 위해 신규사업 대상지 확보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을 느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생활권 주변에 숲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미세먼지가 없는 쾌적한 전북 만들기는 물론, 도시숲 이용객들에게 제대로 된 휴식과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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