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월의 공무원’에 이종환 소방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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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3월의 공무원’에 이종환 소방장 선정

전국 최초 공동주택 논스톱 소방출동 유도선 구축 등 공로

광주광역시는 ‘3월의 공무원’ 수상자로 북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지방소방장 이종환을 선정해 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정례조회에서 시상했다.

이종환 소방장은 지난해 11월부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하나로 공동주택 소방출동로를 확보하기 위해 아파트 도로에 119 차량유도선을 설치하고 그 효과를 배가되도록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동주택의 경우 소방차를 유도하는 방향안내가 단지 내에 없고 다양한 변수가 많은 화재현장의 긴급한 상황에서 빠른 길을 순간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소방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고속도로 나들목과 갈림길 등에 사용되고 있는 ‘주행유도선’에서 착안해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단지 내 노면에 컬러유도선과 동명을 표시하는 119 소방출동 유도선을 구축했다.

이 사업은 북부소방서에서 유도선 구축 전·후 출동시간을 측정한 결과 최소 22초가 단축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안전운전과 운전자의 안심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통행 등 효과도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이 소방장은 긴급구조통제단의 중요요원으로서 연락공보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재난발생 시 정확하고 완성도 높은 언론브리핑이 이뤄지도록 기여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정례조회에서 “이종환 소방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공직자 모두가 시민을 위해 항상 문제의식을 가지고 혁신하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소방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북부소방서 모든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다”며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대형화재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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