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하는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FAPAS)에 참여해 모두 ‘만족(Satisfactory)'으로 세계 수준의 식품분야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비교숙련도 프로그램(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세계 각 나라의 정부연구소 및 민간 분석 기관들을 대상으로 식품과 물, 환경화학, 미생물 분야에서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 비교숙련도 프로그램 중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수은), 잔류농약(피리달릴, 메톡시페노자이드), 미생물(리스테리아, 살모넬라) 등 3개 분야, 8개 항목에 참여했으며 능력평가 기준인 Z-Score(Z-값)가 ±0.1 ~ 1.0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Z-Score란 FAPAS 평가에 참여한 시험소 간 오차 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0 이내이면 만족스러운 결과로 판정하며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에서 주관하는 숙련도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국제적 수준의 전문성과 역량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