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나주시 먹거리계획과 산으로 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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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전남나주시 먹거리계획과 산으로 간 사연?

나주시가 로컬푸드와 푸드플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의욕적으로 출발한 먹거리계획과가 산으로 간다는 지적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이 나주 농민의 소득증대와 시민들의 안전한 음식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추진한 사업이다.

하지만 사업을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강인규 나주시장의 의지라기보다는 S대 라인이 움직인 결과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나주로컬푸드센터장 홍형석은 S대 출신이다. 농림식품부 과장이 S대 출신이다. 청와대 농업비서관이 S대출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G모씨도 S대 출신이다.

현재 나주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로컬푸드와 푸드플랜사업은 S대 출신이 주도하고 있다.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나주산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도, S대 출신인 손금주 의원이 지적했었다. 그러자 농림부와 청와대에서 나서서 농림부 산하 공공기관에 압력(?) 아닌 압력을 행사에 일부 나주산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그것도 도매가격으로 말이다.

농민이 도매가격으로 농산물을 판매하고 싶으면 광주에 있는 농수산물공판장에 출하하면 얼마든지 그 가격은 받는다. 그런데 이게 농민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지나가는 새가 웃을 일이다.

진정 농민을 위해서 판로를 확보한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 농민이 생산하는 농산물이 소매가격보다는 낮고 도매가격보다는 높은 가격이다. 무척이나 간단하다.

그런데 나주로컬푸드가 농민에게 도매가격으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판매한다고 자랑한다. 그러면서 품목이 없어서 납품을 못하고 있다고 농민에게 하소연한다. 로컬푸드가 활성화되려면 생산자 조직이 우선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이다. 생산자 조직과 기획생산이 기본이다. 몇 년째 기획생산을 추진하는 것을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기본을 하지 않고 책상머리에 앉아서 청와대 농업비서관, 농림부 과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G모씨, 나주시장 정무비서 정영석, 나주로컬푸드센터장 홍형석 등이 로컬푸드와 푸드플랜을 주도하면서 나주농산물과 나주 농민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참으로 딱한 노릇이다.

나주 농민들이 그렇게 무식하지도 무지하지도 않다. 농민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의 농산물을 도매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나주시나 나주시로컬푸드가 나서서 도매가격으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을 눈곱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농민들도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 만큼 알고 있다. 스스로 움직일 수만 있으면 판매처를 찾아서 농민들 스스로 움직인다. 농산물을 제값을 받기 위해서 말이다. 그것이 농민의 삶이기에 말이다.

강인규 시장은 알아야 한다. 나주 농민과 나주로컬푸드, 푸드플랜이 성공하려면, 나주시 먹거리계획과에 실질적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정무비서인 정영석이 좌지우지하는 조직이어서는 안된다. 먹거리계획과 산하에 있는 나주로컬푸드 센터장이 팀장과 과장, 국장, 부시장을 경유하지 않고 시장과 직접 결재하거나 사업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 더불어 나주 농민 일부는 홍형석 로컬푸드 센터장이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면서 농산물을 잘 팔아주기를 원하지 정부 사업을 따오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정치를 하려면 로컬푸드 센터장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할 것을 권하는 말도 있음을 강인규 시장을 알아야 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들러리 하는 먹거리계획과를 왜 만들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나주 농민들과 시민들은 먹거리계획과가 산으로 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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