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의 계절, 예방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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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의 계절, 예방이 최선

제주시 한림읍 강민선
제주시 한림읍 강민선

요즘 아침저녁에는 선선하지만 낮에는 에어컨을 가동할 만큼 기온이 올라간다. 기온 상승은 불쾌지수와 함께 건강을 위협하는 식중독도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정은 물론 단체생활이 이뤄지는 집단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취급 조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은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 또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로 인해 나타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식중독이 발생하면 먼저 구토나 설사로 인해 손실된 우리 몸의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식중독 환자는 탈수가 심하지 않다면 식사는 정상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순수한 물보다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를 마셔도 도움이 된다.

식중독 증상인 구토는 위장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반응이고 설사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는 반응이다. 설사 증상이 심하고 탈수가 너무 심해 쇠약해진 상태거나 구토가 심해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기서 소비자 식중독 예방요령 중 식재료 구입 운반보관 요령을 보면 필요한 양만큼 상온보관 식품부터 냉장 냉동식품 순으로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고 식품을 운반 보관할 때에는 아이스박스, 아이스 팩 등을 이용하여 냉장상태로 운반해야 하고 음식물을 차속에 오랜 시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조리에 사용되는 칼과 도마는 정기적으로 뜨거운 물로 열탕소독을 해 주어야 한다.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시 도시락 등 김밥 관리요령을 보면 자동차 트렁크 등 온도가 높은 곳을 피해서 보관하되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육류, 어패류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상가, 예식장, 수학여행 등 집단급식 날 음식 만드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처럼 식중독의 계절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이 식중독 예방의 최선의 길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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