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우수마을기업 고도화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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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우수마을기업 고도화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도모

2019년 (도)고도화 및 예비 마을기업 선정?심사위원회 개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10개 우수 마을기업과 예비 마을기업 4개소 선정
전국 최초 행정실무인력인 마을기업사무장 10개소 선정 지원

전북도는 17일 도청에서 2019년 고도화 및 예비 마을기업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10개소의 고도화사업 마을기업과 예비 마을기업 4개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 4월 30일까지 공모한 21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절성, 사업수행 능력, 공동체성 확보 여부,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은 자립경영이 가능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북도가 2015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마을기업에는 최고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신제품 개발,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기계·장비 구축,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예비 마을기업에는 각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마을기업 설립준비를 위해 필요한 제품개발, 교육, 컨설팅 등 필요한 경상적 경비로 사용하여야 하며, 마을기업 신규 신청시 가점도 부여 받게 된다.

반대로, 마을기업 중 공동체성 와해, 사업 중단 등으로 인한 부실마을기업에 대해서는 실태조사 및 전문 컨설팅 진단을 통해 가능성 있는 기업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회복 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지정 취소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도의 2018년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에 대한 분석결과, 고도화 사업 지원기업의 매출액은 기업당 평균 2억2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16.9% 상승하였고 고용 인원도 평균 12명으로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기업들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성과만족도, 자금활용, 사업성과도 등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고도화사업이 마을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을 통해 사업성, 공동체성을 강화, 마을기업 간 또는 시군단위의 연계·공동사업 유도로 마을기업의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켜 지역 경제의 든든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무장 지원 사업에 대해 도는 지난 4월에 희망하는 마을기업과 사무장을 모집하여 우선 1차로 10개소 마을기업을 선정하였고, 선정된 사무장은 사전 직무교육을 통해 업무에 대한 이해와 실무 습득 후 각 마을기업에 배치될 예정이며, 행정 업무를 비롯해 기업의 산업현장에서 주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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